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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닛산에 이어 '혼다맨'으로 불리는 정우영 회장이 돌연 퇴임하면서 혼다코리아도 철수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사진=혼다코리아. |
15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정우영 회장은 지난 9일부로 혼다코리아에서 공식 퇴임했다. 혼다와 인연을 맺은 지 19년 만이다.
업계에서 혼다의 한국 철수설이 강력히 제기되는 이유는 정 회장이 퇴임과 동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혼다코리아 지분 5%를 일본으로 넘겼다는 부분에서 파생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불매운동 이후 전무한 마케팅도 혼다코리아의 철수설을 부채질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자동차 3사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한국토요타는 올초 수프라 한정판 모델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TV광고를 재개하는 등 한국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혼다코리아는 어떠한 마케팅도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끝내 철수를 결정한 닛산도 올초에는 유튜브 등을 통해 마케팅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혼다를 제외한 토요타와 닛산은 한국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일본과의 외교관계가 더욱 악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 좀처럼 판매량 회복 조짐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폭탄할인'을 앞세워 일부 재고 물량을 소진하면서 가까스로 8760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전년보다 72.9% 감소한 1323대에 그쳤다.
2018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1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대로라면 올해는 영업적자도 예상된다. 혼다의 경우 부채만 770억원에 달한다. 올해 출시할 신차도 전무한 상황이어서 일시적으로 판매량을 끌어 올릴 비책도 없는 상황이다.
업계는 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향후 혼다가 자동차 부문은 축소하고 매출 비중이 높은 모터사이클 부문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실제 올해의 경우 모터사이클 신 차종을 출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시장에서 철수를 하지 않더라도 판매 회복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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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20 at 09: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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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車 버리고 모터사이클만 남기나 - 아시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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