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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제주올레 길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를 설치했다./사진=락앤락 |
100 0.9%)은 제주올레 길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락앤락과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합작해 진행했다. 올 초부터 매장에서 수거한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제주 바다에 버려진 해양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
반찬통으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밀폐용기(460ml) 약 1400개에 달하는 양이다. 생활용품업계 최초이자,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주도 내 첫 공공시설물이다. 업사이클링 벤치는 서귀포시 표선리에 위치한 제주올레 길 4코스에 조성됐다.
락앤락과 해양환경공단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화하고, 대형 3D프린터를 이용해 벤치를 생산했다. 벤치 디자인은 ‘서울로7017’ BI를 디자인한 크리에이티브 그룹, 베리준오가 담당했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제주는 매년 2만 톤이 넘는 해양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올레 길에 상징적인 벤치를 설치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August 31, 2020 at 09: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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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제주올레 길에 업사이클 벤치 설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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