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이클,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 전종별 메달 획득
대회 3일째 금 3ㆍ은 5ㆍ동 1개 획득
빛가람중 단체스프린트ㆍ단체추발 1위
나주시청도 단체스프린트 금빛 질주
By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게재 2020-06-23 16:23:20
전남사이클이 코로나19 이후 첫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전종별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23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사이클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리고 있는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3일째 만에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전남사이클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지난 22일 '막내' 빛가람중이 획득했다. 나윤서·신희원·홍윤화로 이뤄진 빛가람중은 여중부 단체스프린트 1·2위전에서 1분16초120의 기록으로 인천 계산여중(1분17초156)을 1초036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빛가람중은 여중부 단체추발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23일 나윤서·신지연·신희원·홍윤화가 출전한 빛가람중 단체추발팀은 2분43초148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2분48초154로 예선 2위에 오른 전남체중(김가은·송유진·최연경·황선미)과 결승에선 전남체중이 기권해 빛가람중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남체중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선희 감독이 이끄는 나주시청도 지난 22일 여자일반부 단체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선영·권소연·정설화로 구성된 나주시청은 1·2위전에서 1분07초676을 기록한 대구시청에 약 0.2초 차 앞선 1분07초438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
장선희 감독은 나주시청 감독 부임 이후 치른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지휘했다.
신동인·황범연·배승빈·안희상이 출전한 강진군청 남일부 단체추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진군청은 지난 21일 결승에서 대전 코레일에 추월패를 당했다. 강진군청 신동인은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첫 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채연(전남체고 1년)도 21일 여고부 독주500M에서 37초32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희원(빛가람중 3년)과 황범연(22·강진군청)도 22일 각각 여중부 개인추발 1㎞와 남일부 개인추발 4㎞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수빈·김채연·안영서로 이뤄진 전남체고 여고부 단체스프린트팀은 21일 3·4위전에서 1분13초362의 기록으로 대전체고를 1초342 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남사이클선수단은 이번 대회 전종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은 "지역 선수들의 메달소식에 기분이 좋지만 더욱 뜻깊은 것은 대회에 출전한 전종별에서 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이다"며 "연계육성의 기반이 잘 다져진 전남 사이클의 건승을 응원하며, 코로나 19로 인한 훈련 중단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흘린 땀방울로 값진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사이클 대회다.
국내 사이클 시즌 개막전은 지난 3월 삼일절 기념 강진 투어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3~6월 중순까지 각종 대회가 줄줄이 취소됐다.
이번 양양 대회는 도로 종목은 8월로 미룬 채 트랙 종목 경기만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발열 체크·QR코드 확인 등 코로나19 대응 방안도 마련·시행하고 있다.
June 23, 2020 at 12:23PM
https://ift.tt/2YnDgQ2
전남일보 - 전남일보
https://ift.tt/37umZMa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전남일보 - 전남일보"
Post a Comment